'이재명 사법 리스크'에 대한 대항마(對抗馬)로 '후쿠시마원전 오염처리수 방류 반대'를 작전계획으로 세운 더불어민주당의 전략이 빗나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지난 24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원전 오염처리수 400여 톤을 바다로 흘려보냈으나 우려됐던 인근 해역의 '바닷물 삼중수소 농도는 기준치 이하로 문제 없다(한국일보)' '오염처리수 방류 후 농도는 기준치의 1%(동아일보)' '방류 후 바닷물 삼중수소, 기준치의 70분의 1(중앙일보)' 등의 보도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169명 소속 국회의원들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그들은 후쿠시마원전 오염처리수가 바다로 방류되면 당장 인근 해역이 방사능 덩어리로 뒤덮일 것처럼 호들갑을 떨며 괴담 살포와 선동데모로 국민들을 공포 분위기로 몰아넣었다. 그러나 IAEA를 비롯한 일본 정부와 한국, 미국, 호주 등 관계국가의 전문연구기관의 측정치 발표가 이재명 민주당의 주장과는 빗나가고 말았다. 급기야 우원식, 양이원영 등 4명의 야당 국회원들이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측 야당 국회의원 등 4명과 어울려 반대시위를 했으나 반응 또한 미미했다.

일본 사람들 앞에서 일본인들이 알아듣지도 못하는 한국말로 '윤석열 정부 타도'를 외치는 우원식 의원의 초라한 괴성(怪聲)은 일본인들에겐 '우이독경(牛耳讀經)'처럼 들리는듯 보였다. 양이원영의 구호 또한 '웬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여?'로 마이동풍(馬耳東風)처럼 들리는 듯 보였다.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 방어를 위한 민주당의 '후쿠시마원전 오염처리수 반대 작전'이 헛발질로 빗나가자 민주당은 전국 주요 거리에 '이순신이 지킨 바다, 우리가 지켜냅시다!'란 정치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수도없이 내걸었다. 그러나 이것 또한 '성웅 이순신을 이재명과 동일선상에 놓고 벌이는 후쿠시마원전 오염 괴담살포'라는 여론에 직면했다. '이순신의 바다'는 온갖 중상모략을 이겨내고 오로지 구국일념으로 피를 흘리며 목숨바친 대가(代價)였고 민주당이 '우리가 지켜냅시다' 하는 바다는 입으로만 까발리는 정상배(政商輩)들의 감언이설이란 지적이 많다.

바다를 제대로 지키려면 바다로 가서 파도와 싸우거나 적선(敵船)과 싸우거나 해야지 바닷가에 가지도 않고 어민만 죽여가며 서울바닥에서 '개딸'들을 모아놓고 헛소리나 읊어대면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가? 어디 바닷물이 '개딸'들의 오줌물(尿水)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단 말인가? .

이순신 장군은 1598년 12월16일(음력 11월19일) 明나라 해군제독 '진린'과 연합하여 노량(露梁)해전에서 왜선(倭船) 500여 척 중 200여 척을 침몰시키며 승전고를 울리다가 가슴에 적병(敵兵)의 화살을 맞고 장렬히 전사(戰死)했다. 이순신 장군은 숨이 넘어가는 순간에도 "싸움이 한창 급하니 조심하여 내가 죽었다는 말을 하지 말라"고 유언을 남겼다. 그 기록이 조선왕조실록에 남아 있다. 이순신 장군의 한산도 대첩은 세계 4대 해군전사(戰史)에 빛나고 있다.

이런 거룩하고 위대한 이순신 장군이 지킨 우리의 바다를 후쿠시마원전 처리수 방류에 빗댄 더불어민주당의 정치 구호야말로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처리는 UN산하 전문기구인 IAEA를 비롯한 세계적 전문가들이 관리감독하고 있다. 한국도 참여하고 있다. 미국, 호주 등 태평양연안 국가들도 측수치를 인정하고 있다. 바다에 대한 무식쟁이들인 더불어민주당과 후진국 중국, 전범국가 러시아 등과 보조를 함께 하는 이재명과 개딸들의 발호(跋扈)가 망국의 징조같아 보인다!

이재명의 얄팍한 말장난이 얼마나 많은 젊은이와 개딸들을 궁지(窮地)로 몰고 갈 것인가우려되는 바 크다. 이재명은 꾀돌이다. 골목대장 수준이다. 대범한 정치 지도자이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無理)다. 그 아래 똘마니들이 제 아무리 씨부리고, 지껄이고, 씹어대도 천심(天心)은커녕 민심(民心)을 얻기에도 역부족으로 보인다. 민초(民草)들이 절대 어리숙하지 않다는 걸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