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이자 현역 의원인 홍영표는 추미애 장관의 아들 '특혜휴가' 의혹논란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과거 군을 사유화하고 정치에 개입했던 세력이 옛날에는 민간인 사찰하고 공작하고 쿠데타까지 일으키다 이제 그런 게 안되니까 국회에 와서 공작을 한다. 정치공작 이런 것으로 분위기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다."(매일경제신문 보도)

홍영표는 자신의 막말에 대해 '국민의 힘' 한기호·신원식 의원 등이 항의하자 "과거에 군이 부끄러운 세력이 있는 것 아니냐?"는 뜻이라며 유감을 밝혔다. 홍영표의 이런 망언은 더불어민주당에도 김병주같은 장군 출신 국회의원이 있는데도 군 출신 의원들에게 정신나간 수작을 한 것은 분뇨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는 망발이요, 망언이다. 내 편은 괜찮고 남의 편만 문제란 말인가? 그것도 국군의 명예를 실추시킨 의혹의 대상인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특혜휴가' 의혹에 대해 지원발언을 하면서 헛소리를 했으니 치마폭 주변에 어슬렁거리는 추태다.

특히 홍영표는 "군의 과거에 부끄러운 세력" 운운했다. 홍영표는 "과거의 부끄러운 세력"을 거론할 자격이 없고 그의 할아버지 홍○철에 대한 침뱉기나 다름없다. 홍영표의 조부 홍○철은 전북 고창출신 토호로 조선총독부 중추원 참의를 지낸 '친일파 708명의 인명사전'에 기록으로 남아 있다. 홍영표는 '과거 부끄러운 세력'의 혈통이다.

홍영표는 "조부의 친일행각으로 피해를 보고 상처받은 모든 분께 거듭 용서를 구한다"며 참회의 뜻을 밝혔다는 내용이 매체와 SNS상에 돌아다니고 있다. 홍영표의 참회가 사실이라면 그 참회는 일회성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정계를 떠나야 한다. 신○남 전 의원도 자기 아버지의 친일행각에 대해 반성하고 정계를 은퇴했다. 유○민의 부친도 친일의혹에 휩싸인 부끄러운 과거 세력이다. 이○경 전 의원도 아버지가 일제 헌병이었음을 시인했었다. 친일 DNA가 몸에 남아 있는 홍영표 의원이 '과거세력' 운운하며 정치판을 돌아다니며 지저분한 수작을 늘어놓는 그 자체가 더불어민주당의 수치요,불명예다. 앞으로 더불어민주당은 '토착왜구'니, '친일파'니 하는 앞뒤맞지 않는 헛소리는 말하지 말길 바란다,

김삿갓이 자기 조부가 반란세력에게 굴복한 것에 대해 과거시험에서 매도한 사실을 뒤늦게 알고 하늘이 부끄러워서 삿갓을 쓰고 방랑생활로 생을 마감한 사실을 홍영표는 알고 있는가? 홍영표에게 묻는다. 국회에 쿠데타 세력이 침투해서 정치공작을 하고 있다는 소리만 들었고 국회에 "김일성 장학생이 우글거린다"는 소리는 듣지 못했는가? 홍영표, 그는 '부끄러운 친일후손이요, 외눈박이 모자라는 정치꾼'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