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壽命)이 다하여 이승과 저승의 경계선에서 숨 떨어지면 ‘주검’이 된다. 주검이 된 순간을 일컫는 호칭도 다양하다.
임금이 죽으면 승하(昇遐) 또는 붕어(崩御)라 한다. 고관대작이나 저명인사들이 죽으면 서거(逝去), 별세(別世), 기세(棄世), 역책(易簀), 운명(殞命), 사망(死亡)이라 한다. 성직자들에겐 열반(涅槃), 소천(召天), 선종(善終)했다고도 한다. 대개 일반인의 경우 운명 또는 사망이라 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이런 분류는 인간이 나쁜 짓을 하지않고 자연사(自然死)하거나 병사(病死) 또는 사고사(事故死)를 당했을 경우다. 공직자가 범죄를 저지르고 양심의 가책을 받거나 그동안 거짓말한 것이 부끄러워서 스스로 세상을 하직(下直)하는 것은 자살(自殺)이다. 또 이런저런 이유로 스스로 목숨을 끊고 세상을 등지는 염세자살도 있다. 이같은 비굴한 사인(死因)과는 다르게 정의와 우국충정에서 죽음으로 항거한 경우에는 자결(自決)이라 하기도 한다.
죽음에 대한 다양한 호칭과는 달리 노무현, 박원순, 노회찬 등의 경우에는 ‘자살’이라 하지 않고 ‘극단적 선택’이란 신조어를 만들어 ‘부끄러운 죽음’을 미화·둔갑시키는 경향도 보인다. 무엇을 위해 극단적 선택을 했으며, 왜 극단적 선택을 했는지 그 이유를 제대로 알 수도 없는 미스터리의 요지경이다. 박원순은 시민운동, 인권 변호 등 화려한 경력을 앞세우고 그 뒷편에서는 여성을 희롱하는 이중 생활을 왜 했는가? 그의 경력을 믿고 지지해 준 국민을 배신한 것은 아닌가?
이런 죽음에 대한 호칭 조작은 특정 부류가 즐겨하고 있다. 한마디로 진실과 여론을 호도하고 특정인을 영웅시하여 그 그늘에서 뜯어 먹고 살려는 얄팍한 술수일 뿐이다. 그들 특유의 조작 기술이 인간의 영결종천(永訣終天)마저도 작전 세력의 전유물(專有物)이 되고 있음이 순후한 민심을 오염시키고 있다.
중국의 고사성어에 흑백혼효(黑白混淆)란 사자성어가 있다. 검은 것과 흰 것이 어지럽게 섞여 있다는 뜻이다. 시비나 선악, 사정(邪正) 등을 비유한다. 어느 놈이 암까마귀고 숫까마귀인지 알 수 없는 세상이다. 어느 놈이 첩자이고 어느 놈이 노랑 놈인지도 알 수 없는 세상이다. 어느 놈이 반역자고 어느 사람이 충신인지도 잘 구분이 안 되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흑백혼효’의 주인공 양진[楊震: 중국 후한(後漢) 安帝 때의 문인]은 “이 사람이 명색이 대관의 자리에 있으면서 간신들을 몰아내어 조정의 기강을 바로잡지 못했으니 부끄럽기 짝이 없소”라 하고는 고향으로 내려가 독을 마시고 자결해 버렸다는 고사(古事)가 전해오고 있다. 성추행의혹을 남기고 사라진 비겁자의 잘못은 따지지 말고 추모만 하자는 지저분한 잡놈들을 몰아낼 국민의 용기는 언제 폭발할 것인가?
극단적(極端的)이란 부정적(否定的)인 것으로 좋지 않은 것이다.
문무대왕이란 분이 박원순의 죽음에 대하여 극단적 선택이라고 하는 모든 사람들을 가리켜 자살을 ”극단적 선택“으로 미화시킨 특정부류들-
운운 하면서 좋지 않게 말하고 있다.
극단적(極端的)이란 부정적(否定的)인 것으로 좋지 않은 것이다.
극단적인이란 치우쳤다. 일그러졌다, 정도를 벗어낫다. 일탈했다, 갈 때까지 간 더 이상 갈 데가 없는 막장이다 라는 의미 등이다.
극대화(極大化)와 극단적(極端的)을 비교해보자 극대화는 좋은 의미이지만 극단적이란 나쁜 뜻이다.
몹시 양인 것은 몹시 음이며 몹시 음인 것은 몹시 양이다.
그러나 양일 때는 최대한 양이어야 하며 음일 때는 최대한 음이어야 한다.
다 치우쳐 한가지로 무익하게 되고(롬3:12)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수1:7)
차든지 뜨겁든지 하라(계3;15)
공격(수비)을 극대화하라(긍정적 적극적인 뜻)
공격(수비)이 극단적으로 치우쳤다(부정적인, 반성하라는 뜻)
극단적, 그는 양극단을 오갔다, 극단적 좌파(극좌파) 극단적 우파(극우파),
박원순의 죽음에 대하여 자살이라느니 타살이라느니 하면서 말들이 많다.
박원순의 죽음을 가리켜 죽음, 사망, 별세, 생을 마감했다, 죽었다, 세상을 떠났다. 자살했다, 스스로 목을 매었다.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1.5미터 나무에 넥타이로 목을 매었다. 아니다. 1.5미터 높이가 수상하다. 살해하여서 1.5미터 높이의 나무에 걸쳐놓은 것이 아니냐? 의심스럽다. 등등-
아래로 이어서 계속-
위에 이어서 계속-
어쨌든 박원순의 자살을 극단적 선택이라고 한 것에 대하여 문무대왕님이 극단적 선택으로 미화시킨 특정부류 운운 하셨는데 물론 좌파들이 그의 죽음을 미화시키고 희석시키려고 하는 것을 질타한 측면도 있지만 돌을 던지다가 잘못하면 언어유희(言語遊戱)에 빠질 수도 있고 그러한 말을 사용한 애꿎은 자유우파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 주셨으면 한다.
최근 4.15선거에 대하여 일부 우파들은 부정선거-하고 조갑제 선생님 등 일부 우파는 부정선거 부정선거하지마라 하면서 서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조선생님의 깊은 의도는 부정선거든 아니든 그것과 별개로 부정선거로 잇슈화하고 몰고 가다가 사실유무를 밝히려면 재판도 해야되고 수년간? 시간과 세월을 소비하다 보면(날새는 것) 선거에 패배한 책임자들 황교안과 김종인 등에게 면죄부를 주게되고 우파가 반성과 재정비를 할 수 없게 되니까-
그렇게 하는 것인 줄로 필자는 이해하고 있다. 잘못하면 모든 책임을 부정선거 한가지 문제로 제한하는 올무와 늪에서 헤어날 수 없게 되니까-
그러므로 어느 선까지, 정도껏 하면 좋은 것이나 지나치면 그게 바로 극단적이 되는 것이다.
극단적(極端的)이란 부정적(否定的)인 것으로 좋지 않은 것이다.
우리는 박원순의 자살을 통하여 죽음의 극단적 선택, 막장을 본 것이다.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https://www.youtube.com/watch?v=IjhC1m1VCd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