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목에 거신 세월호 리본을 보고 어떤 경우든 변호사님의 진심은 믿기로 했다" Jtbc 손석희 사장의 '교통사고 후 도주, 기자회유, 폭행' 등 이른바 손석희 게이트는 확대일로를 걷고 있다. 이번 게이트는 방송인 손석희에 대한 그동안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다.

2017년 4월16일 경기도 과천 어느 교회 한적한 주차장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사고 후 도주, 이를 취재하는 김모 기자와의 수상한 거래 시도 등의 의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 손석희는 자신의 개인적인 문제를 Jtbc 회사 차원의 문제인 양 부각시켜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 Jtbc는 손석희 개인의 문제를 회사 차원의 공적인 문제로 계속 읊어대고 있다. Jtbc는 방송이라는 공공의 책무마저 짓밟아 버리고 왜 이렇게 뻔뻔스런 짓을 하고 있는가?

Jtbc가 손석희 개인의 사설 유투브나 되는가? 자인하는가? 손석희는 Jtbc의 명예와 자존심까지 사적 목적에 이용하면서 무엇을 얻어내기 위해 낯 간지럽게 노는가? 손석희가 우리사회에서 존경받는 방송인임을 인정한다면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하고 자신이 진행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下車)하는 것이 공인다운 자세가 아닌가?

손석희는 자신의 사건에 대해 취재하고 있는 김모 기자의 변호사와 함께 모종의 거래를 시도하면서 "오늘 목에 거신 세월호 리본을 보고 어떤 경우든 변호사님의 진심은 믿기로 했다"며(동아일보 보도)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하는데 아픈 상처인 세월호 리본을 수상한 거래에 왜 등장시켰는가?

세월호 3주기날인 2017년 4월16일 손석희는 과천 어느교회 주차장엔 왜 갔는가? 뒤쫓아 온 피해차량 기사에게 사건이 폭로되자 20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동승자 확인' 여부는 왜 전화로 물었는가? 동승자는 정말 없었는가? 손석희의 주장대로 김모 기자의 협박에 굴복해서 일자리 주선 차원에서 2년간 Jtbc 차원의 월 1000만 원 용역보장 거래 제안은 왜 했는가? 이런 뒷거래는 배임 가능성도 있다고 법률전문가들은 제기하고 있지 않는가? 뒷거래의 성사를 위해 어린 생명들의 불행한 세월호 희생까지도 이용하려 한 것인가? 세월호 리본을 언급한 것은 또 무슨 꼼수인가? 손석희의 이번 게이트는 파도파도 수상하고 의심만 쌓이고 있다. 손석희는 사나이답게 솔직하게 모든 것을 털어놓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