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 동백(落花 冬柏)
간밤에
비바람 휘몰아치더니
처연한 너의 모습 남기고 갔구나
선혈이 낭자한 산비탈
화사했던 자태도
요염했던 미모도
불타오르던 사랑도
한 잎
낙화로 널브러졌구나
엎어지고
자빠지고
나뒹굴어 지면서도
지키려 몸부림 친
너의 자존
아침 햇살에 더욱 빛나는구나
뚝!
뚝!
그 아픔 속에
한 잎
작별을 고하노니
한 시절
싱싱하게 살아 온
나는
동백이었다
동백꽃이었다
아침 산책길에 떨어져 누운 동백꽃을 보며 지어 본 졸시(卒詩) 한 편입니다. 동백은 대한민국 남부, 일본, 중국에 자생하는 상록교목(常綠喬木)입니다. 학명은 Camellia japonica이며 차 나무과에 속합니다. 겨울부터 봄까지 꽃이 피며 꽃말은 “그 누구보다도 당신을 사랑합니다”이며 엄동설한에도 꽃을 피운다하여 ‘청렴’과 ‘절조’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미군들이 나오는 영화를 보셔유.죽으ㅁ을 눈앞에둔 시점에서두 농담을 그렇듯하게 재미잇게 잘하ㅣ잔유. 잘놀줄 아는 사람이 잘 싸우는 법이유. 여유를 즐기며 싸워보자
아름다운 시 잘 읽었습니다.
동백꽃 말이 “그 누구보다도 당신을 사랑합니다"인줄은 처음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