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지금 섹스(SEX)공화국 같아 보인다. 모든 언론이 짐승보다 못한 남정네들의 성폭력, 성추행, 성희롱 등 엽색행각을 날마다 불어대니 아이들 보기에 참으로 민망하기 짝이 없다. 수컷들이 발정(發情)을 해도 더럽게 하고 있으니 이게 어디 사람 사는 세상이라고 할 수 있는가?
잡놈들 가운데는 늙은 호색한(好色漢)도 있고 늑대 같은 연출가도 있다. 얌체 같은 현직 도지사도 걸려들었다. 뻔뻔스런 검사도 있고 판사도 있다. 국회의원 보좌관도 있고 심지어 ‘마사지룸’까지 차려놓은 대학교수도 있다. 호색한 노추(老醜)는 “처자식에게 부끄러운 짓 하지 않았다”며 외국잡지사에 변명을 했다가 2차 폭로까지 나왔다. 부끄럽긴 부끄러운 모양이다. 국내언론에는 차마 말 못하고 외국에다 대고 수작질 하는 걸 보면 그렇다. 아무리 변태성욕자들이라 해도 미성년자까지 닥치는 대로 희롱하니 이래가지고서야 어디 어린 딸자식 제대로 키울 수나 있겠는가? 참 걱정스럽다.
색마(色魔)들의 광기(狂氣)가 얼마나 심각하면 이런 신문기사 제목이 다 나오는가? “유명인은 폭로라도 하지만 미투(#ME TOO) 사각지대, 직장인 피해자는 냉가슴”(매일경제신문)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피해자들이 늑대 같은 놈들에게 당하고서도 하소연도 못하고 ‘벙어리 냉가슴 앓듯’ 참고 살아야 한다니 이 얼마나 기막힌 사실인가? 정치·문화·예술·관료·법조·교육·방송 가릴 것 없이 섹스스캔들로 구설에 오르니, 이게 섹스공화국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참 한심할 지어다.
한국의 여성들이여, 이제 때가 왔다. 떨치고 일어나 빌어먹을 호래자식들을 타도하라! 권력을 앞세워 성(性)을 짓밟고 있는 짐승남들에게 이제 당하고만 있지 말라. 이런 색구(色拘)들을 끼고 돌거나 비호하는 자들에 대해서도 과감하게 덤벼들어야 한다. 퓰리처상을 수상한 미국 작가 톰 리스는 “미투는 전 지구적 여성저항운동이다. 하지만 싸워야 할 대상은 남성이 아닌 권력구조”라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적했다. 前뉴욕타임스 기자 주디스 밀러는 “권력남용에 대한 침묵의 문화는 끝났다”고 말했다.
‘미투’는 권력엘리트에 대한 분노요, 권력구조와 싸워야 한다는 것이 시대적 흐름이다. 성(性)적으로 타락한 나라가 성공한 경우가 없다. 섹스를 무기삼아 약자를 짓밟는 놈들이 활개 치는 나라치고 망하지 않은 나라도 없다. 여성들이여, 큰소리로 외쳐라. 이 더럽고 추악한 짐승들을 사살하라. 그리하여 자유와 평등을 찾아 나서자.
경향각지 방방곡곡 모텔들이 창궐하고 샛서방과 꽃뱀들과 창남과 창녀들. 모텔에 들어가는 인간들이 누군가? 섹스공화국이다. 성문란. 성도덕. 성윤리는 없어졌다.
헌법 제 1조: 대한민국은 섹스공화국이다. 개헌안에 넣어야 될 조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