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의 무리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 나타난 것이다.
한국경제신문은 6면 머릿기사로 "정의당에도 밀린 '바른정당'…돌파구가 안보인다"를 보도했다. 기사를 요약해서 전하면 "새누리당 비박계 탈당파들이 창당한 '바른정당' 지지율이 비교섭단체인 정의당보다 낮은 5.8%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 6~8일 성인남녀 150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바른정당' 지지율은 5.8%로 정의당 6.8%에도 밀렸다.
진짜 보수를 외치며 창당했지만 "지역기반이 없고 이념도 어정쩡하고 대선을 앞두고 당내갈등이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당연한 결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는 민주당도 아니고 국민의당이 주도한 것도 아니다. 김무성, 유승민이 한풀이로 주도한 것이다. 이 자들은 배신의 무리들이다. 배신의 무리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 나타난 것이다.
아무리 공천과정에서 자신들에게 섭섭하게 했다고 하더라도 국민이 선거로 선출한 자당출신 대통령을 탄핵하는데 앞장서서 야당의 앞잡이 노릇을 한 이 배역의 무리들이 건재하리라고 믿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수십 년간 같은 당의 한지붕 밑에서 동고동락한 정치적동지들이 이해관계에 집착하여 등을 돌리고 돌아서서 칼질을 하는 것은 정치도의적으로나 정당정치의 기본이념으로 보나 바람직한 것이 아니다. 사익을 위해 공인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한 처신으로밖에 보지 않을 수 없다.
김무성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군으로부터 소인배(小人輩)라는 수모를 당하고도 대인배(大人輩)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김무성은 탄핵에 앞장서지 않고 "내 비록 공천파동에서 홀대를 받고 섭섭한 것도 많지만 우리가 당선시킨 대통령을 우리가 앞장서서 탄핵가결에 동참한다는 것은 내 양심상 허락하지 않는다며 탄핵반대를 했더라면 대인답다는 평가를 받고도 남았을 것이다.
김무성은 이런 大道의 길을 외면하고 소인배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유승민, 남경필같은 국회의원들이 나서서 대통령이 되겠다고 도토리 키 재기를 하고 있는데 어느 국민이 '바른정당'을 지지할 것인가? 삼국지(三國志)의 첫구절은 이렇게 시작된다.
"천하의 세력은 만나면 헤어지고 헤어지면 다시 모인다."
'정의당'보다도 낮은 '바른정당' 지지율
- 문무대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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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2-10, 16:40
유승민의 지지율 보면 당연결과고 단, 무성씨의 대선? 기웃거림이 없다는 거 지금은 그나마 다행으로 여김. 무신 바른정당? 그게 바른가?? 참, 웃음밖에...
인과(因果)는 예외없이 돌고 있네,
어리석고 제 욕심만 가득한 이 자들은 남의 눈에 눈물을 흘리게 하면, 제 눈에는 피눈물이 난다는 것을 모르겠지.... 우이독경 (牛耳讀經).
피눈물이 날 시간이 곧 다가 올 것이리라.
業報요 自繩自縛이라…꼴 조오타. 고것 참 쌤통이다. 아주 고소하다.
더불어민주당 45.4%
새누리당 13.8%
국민의당 10.5%
정의당 6.8%
바른정당 5.8%
[리얼미터 2월 6~8일]
김씨는 마약했던 사위나 감시하며 여생을 마감하시길...
바른 정당을 한문으로 쓰면 정의당이고, 정의당을 순 한글로 풀어 쓰면 바른 정당이다. 두당은 즉시 통합하여 말장난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
바른정당 놈들, 그래도 같은 보수라고 생각했는데, 특검 연장에 야3당과 합의하는 걸 보니, 완전 촛불2중대로 전락한 것 같다. 그런다고 촛불집단이 자신들을 이쁘게 봐줄 거라고 착각하는 모양이지?
저는 박근혜 대통령께서 배신의 정치를 심판해달라고 국민들에게 호소하기 전까지는 정치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대구시민들은 배신의 정치를 심판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유승민 의원의 유아독존적 배은방덕한 행위들 그리고 김무성 의원의 대인배 답지 못한 행동을 보고 저것은 아닌데 하는데서 출발하여 이제는 바른정당을 가장 미워하는 국민중 한사람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저 역시 이들을 보며 공인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한 처신이라고 생각했으며 자기 밖에 모르는 금수저들의 전형적 형태로 보았습니다.
저 같이 생각한 사람이 저 뿐일까요?
지지율이 낮은 것은 당연한 것이고 앞으로는 지금보다 더 혹독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정당이름부터가 웃음을 많이 자아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