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같으면 트럼프는 탄핵된다.
한국 식으로 하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곧 탄핵된다. 21일,
워싱턴 DC에서 50만 명의 여성 등이 모여 반트럼프 시위를
벌였다. 트럼프를 싫어하는 미국 언론들이 한국 언론 방식
대로 하자면, <500만 명 트럼프 반대 시위!>라는 식으로
보도했을 것이고, 이에 공화당 국회의원들은 화들짝 놀라,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빨리 對국민 사죄와 반성을 하라고
성화를 보냈을 것이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對국민 사죄
와 함께, 국민들을 감동시키기 위해 스스로 측근들을 전부
해고시키고 <검찰 조사도 받고, 특검도 받겠다>며 자처했
을 것이다. 그리고 해고된 트럼프 측근들은 검찰이나 특검
에 불려가 온갖 압박과 회유를 받으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리한 증언들을 쏟아내며 상황을 더욱 안좋게 몰고 갔을
것이다. 이에 공화당 국회의원 상당수는 트럼프 대통령을
배신하고 탄핵 찬성으로 기울면서 탄핵은 최종 가결될 것
이다. 더욱 고립무원이 된 트럼프 대통령은 핵심 장관들까
지 구속되는 수모를 당할 것이다.

물론, 이같은 시나리오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나 공화당
국회의원들이, 한국의 우파 정치인들과 비슷한 수준이었
다면 전개될 내용일 뿐 실현 가능성은 '제로'다. 미국에서
는 지금의 한국에서와 같은 집권 정치 리더들의 '자살행위'
는 결코 없다. 한국은 마치 코미디 같이, 집권 세력 스스로
가 모든 권리와 기득권을 야당(사실상 친북좌파 세력)에게
신속하게 헌납하고 고난의 길(수모의 길)을 자초했다. 집권
여당(우파) 정치인들이 지지리 못나서, 대신 애국시민들이
고군분투하는 중이다.

김대중, 노무현 정권을 거치며 좌경화로 오염된 한국은,
이를 바로 세울 기회를 두 번(이명박, 박근혜) 얻었다. 그
런데, 현재로서 전부 기회를 날렸다(블론 세이브). 원인은,
우파 정치인들이, '소란(騷亂)'을 두려워 하기 때문이다.
소란을 두려워 하다가 대란을 맞이하여 낭패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우파 정치인들 전부가 '지레 겁먹기 대장'들이
다. 광화문에서 데모가 발생하고, 선동 언론이 이를 <백
만명!>이라고 과장해 떠들어대면, 벌써 대통령부터 여당
국회의원들까지 '어이쿠'하고 지레 겁부터 집어 먹는다.
공권력을 동원해 맞설 생각을 아예 포기한다. 그리고, 광
화문에 촛불 데모랍시고 몇 번 모이면, 대통령과 집권 여
당은, 보유한 권한을 사실상 전부 포기하고, 대통령의 핵
심 측근들까지 전부 해고시키고 스스로 무장해제를 한다.
그리고 고난의 길을 자초하며 온갖 모욕을 다 당한다. 결
국, 보다 못한 애국시민들이 고군분투하며 나선다. 공권
력을 아예 포기한 못난 우파 정치인들 때문에 애국시민
들이 고생하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 한국에서와 같이 수도 한복판 대통령 관저
근처에서 야간에 복면을 하고 광우병 난동 부리는 데모
같은 것을 했다가는 그 자리에서 발포할 수도 있다. 그런
데 한국은 대통령(이명박)이 폭도들에게 사죄했다.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운 것이다. 불순 세력이 광화문에만 모
이면 전부 소원을 들어주는 희한한 못된 버릇을, 우파 정
치인들이 한국 땅에 조장해 놓았다. 광화문에만 모이면
항복할 생각부터 하는 우파 정치인들이 오늘날 한국의
위기를 초래한 장본인들인 셈이다.

불순 세력이 시내에 모여 청와대로 진입하려는 등 불법적
시위를 이어가면, 공권력을 동원해 강력하게 진압을 해야
하는데, 이 땅의 겁장이 우파 정치인들은 항복하기 바쁘
다. 불법에 무릎 끓는 것이다. 아마도 공권력을 동원했다
가 누가 다치기라도 하면, '살인정권!' 소리 들을까봐 그
런 모양이다. 그런 식으로 따지면, 공권력이 확실히 발휘
되는 미국은 '超살인정권'에 해당한다.

애국시민들이 피땀 흘려 정권을 창출해 주면, 어떻게 된
것이, 우파 정치 리더들은 고상한 삶을 추구하기 바쁘다.
소란을 싫어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야당이나 친북좌
파 세력에게 웬만하면 양보하고 넘어간다.(예, 與野同數
야합 등) 친북좌파들에게 생색이나 내면서 양보하라고
애국시민들이 고생고생해서 정권을 창출해준 것인가?
우파 정치인들이 이런 바보 짓이나 해오다가 이번에
크게 당한 것이다.

친북좌파 세상이 본격 도래해 유지되는 형식상 평온함
보다, 친북좌파의 발호를 공권력이 다스리는 365일의
소란함이 차라리 훨씬 건전하다. 왜 최루탄과 물대포를
안쓰는 것인가? 이런 썩어 빠진 정신 상태라면, 북한과
전쟁을 하게 되는 상황이 되더라도, 아마 총 한 방 안쏴
보고 항복하자는 정신 빠진 우파 정치인들조차 여기저기
서 나타나지 말란 법이 없을 것 같다. 365일 최루탄 터지
며 소란스러운 것이, 공산주의 세상으로 물들어 조용해
지는 것보다 훨씬 낫다.

툭하면 겁부터 집어 먹고 스스로 무장해제하여 고난과
모욕을 자초하는 지구촌 희대의 바보 겁장이 우파 정치
지도자들 때문에 이 땅의 애국시민들은 분통이 터지고, 
안해도 될 고생을 하는 중이다. 싸움 한 번 안해보고
툭하면 친북좌파에게 백기투항하는 못된 버릇을 우파
정치인들이 버리지 못하는 限, 자유 대한민국은 오래
가지 못할 것이다. 애국시민들이, '소란 피하며 조용히
고상하게 살라'고 우파 정권 창출해준 것이 아니다. 우파
정치인들은 정신 좀 차려라! 도대체 언제까지 무위도식
하며 가만히 있을 것인가? 당신들이 무능하고 겁이 많아, 
이 순간에도 애국시민들이 고군분투하고 있다. 능력이
안되면 눈치라도 좀 있어야 할 것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