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의 장난에 놀아나는 국내 좌파세력들

종북좌파세력과 일부 야당 정치인들, 일부 북한학과 교수들, 자칭 시사평론가들은 북한 이야기만 나오면 호들갑을 떤다 북한은 최근 쇼나 다름없는 3大 돌출행동을 보였다.

▲ 아시안 게임 폐막식에 갑자기 나타난 이른바 북한 3大 실세들의 방남(訪南),
▲ 탈북단체의 대북전단에 대한 고사총 발사,
▲ 거취가 베일에 싸여 있던 김정은이 41일 만에 지팡이를 짚고 나타난 게 3大 돌출행동이다.

종북좌파세력과 야당 정치인들, 일부 북한학과 교수들, 그리고 종편채널에 출연하고 있는 친북 성향의 자칭 시사평론가들은 북한 이야기만 나오면 호들갑을 떤다.

소위 북한의 3大 실세들이 인천에 왔을 때 국내 종북좌파세력은, 그들의 행보를 확대해석하며 경색된 남북관계가 갑자기 화해 분위기로 변할 것처럼 떠들어 댔다. 세 명이 北으로 가자마자 북한 군부는 기다렸다는 듯이 NLL을 침범, 우리 해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나서야 물러갔다. 그럼에도 국내 종북좌파세력은 김정은이 ‘통 큰 정치’를 하는 것처럼 침소봉대하고 있다. 3인의 인천 방문은 사실 깜짝쇼에 지나지 않는다.

더 웃긴 건 북한이 국내 탈북자 단체가 북송(北送)한 대북전단에 고사총을 발사하자 당장 전쟁이라도 일어날 것처럼 선동했다. 북한이 대북전단을 담은 풍선이 지면에 떨어지는 걸 막고자 고사총을 발사했고, 그 과정에서 유탄 파편 몇 개가 남쪽으로 떨어진 것이다(이에 우리 軍은 대응사격을 했다).

종북좌파세력은 이 사건을 두고 탈북자 단체를 비난했다. 이 단체들이 북괴를 자극해 전쟁을 유발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朴 모라는 시사평론가는 한 종편 채널에 출연해 ‘북한의 존엄을 잘못 건드리면 북한의 대응사격으로 인해 휴전선 부근 주민이 희생될 수도 있다. 이는 누가 책임질 것이냐’는 취지의 황당한 발언을 했다.

북한인권 운동가이자 대북전단을 날리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탈북자 박상학(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씨는 ‘김정은의 존엄은 그렇게 대단한 것이고 2200만 북한동포에 대한 인권과 존엄은 소중하지 않다는 것인가’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북괴가 백령도에 대남 선동 전단을 날려 보내도 되고, 우리 시민단체는 대북전단을 보내면 안 된단 말인가?

그동안 행적이 묘연했던 김정은이 41일 만에 왼손으로 지팡이를 짚고 나타나자 종북좌파세력의 준동은 극에 달했다. 김정은이 모습을 나타낸 게 박근혜 대통령의 남북대화 발언에 대한 화답(和答)이라며 당장 남북화해가 이뤄지고, 통일이 이뤄질 것처럼 흥분했다.

10월14일 새정치민주연합 朴 모 의원은 ‘남북문제에 있어서는 우리(대한민국)가 형님처럼 북한에 대해 여유를 보여줘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북한이 언제 대한민국을 형님으로 인정했었던가? 북한은 호시탐탐 대한민국을 적화통일(赤化統一)의 야욕을 버리고 있지 못하는 데 무슨 형님인가? 이는 국민을 속이는 것이다.

북괴의 불장난에 놀아나는 저들을 경계해야 한다. 북한정권은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김정은이 일찍 죽지도 않을 것이다. 느긋하게 때를 기다리는 인내와 지혜가 필요하다. 이제 우리가 주도권을 쥐고 북한정권을 고사(枯死)시키는 전략을 쓸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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