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는 왜 입 다물고 있는가?

'민주화의 聖地(성지)' 광주 시민은 이 사건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광주에서 일어난 허재호 회장의 '황제노역' 파문에 국민의 분노가 일고 있다.

재밌는 사실은 이런 국민적 분노에도 평소 시국발언으로 세상을 뒤흔들던 박 모 신부를 비롯한 시민단체, 야당 정치인들은 입을 꾹 다물고 있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國益(국익)은 외면하고 심지어 대통령에게까지 온갖 막말과 험담을 해왔던 그들이 아니었던가? 이번에는 왜 조용한가? 法이란 명분으로 저질러진 共謀作黨(공모작당)앞에서는 왜 침묵하는가?

이 파렴치한 황제노역에 대해 광주의 민심도 분노해야 한다. 광주가 침묵한다면 '민주화의 聖地(성지)'란 명성이 더럽혀질지 모른다. 비판하고 저항하는데 지역적·정파적 차별이 있어선 안된다. 자기 지역엔 관대하고 타인에게만 엄격하다면 그것은 正義(정의)와 양심에 어긋난다. 양심이 正義의 편에 서 있어야 한다는 건 상식이고 진리이다.

시민단체와 야당 정치인들, 그리고 광주는 분노하는 민심에 응답하길 촉구한다! 그래야 正義가 바로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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