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김영순 씨의 경고를 새겨 들어야 한다 북한 문제는 우리 사회의 百家爭鳴(백가쟁명)이다. 김정은의 장성택 처형과 잔인한 숙청(학살)이 연이어 발생하자 北傀(북괴)에 대한 논평과 전망도 분분하다.

趙甲濟, 李東馥, 金成昱, 申惠植, 李東昱, 宋大晟 씨와 같은 애국인사들은 北傀의 비정상적 체제와 공포 통치를 사실과 논리에 입각해 비판하고 있다. 반면, 左派 성향의 소위 북한學 학자들과 시사평론가들은 살인마(김정은)의 행태에는 침묵하며 엉뚱한 주장을 펴는 경우가 많다.

後者의 인물들은, 김정은이 개방지향의 장성택을 제거함으로써 통치기반을 早期(조기)에 달성했다고 평가한다. 이들은 김정은이 북한의 位相(위상)강화를 위해 對南(대남) 宥和(유화) 정책을 시도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정일의 妻 성혜림의 친구이자, 요덕 정치수용소에 9년이나 감금되었다가 탈북한 김영순 씨(現 북한민주화위원회 副위원장)의 생각은 이들과 달랐다. 그는 한 종편 채널에 출연해 ‘북한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김정은에 대한 허황된 환상과 기대는 어리석은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 체제의 잔인함을 온 몸으로 체험한 그의 지적대로 北傀가 변할 가능성은 없다고 단언할 수 있다. 저들은 대한민국을 무너뜨리고자 온갖 책동을 부릴 것이다.

이른바 북한學 학자들은, 북한 체제의 비정상성과 잔인함은 간과한 채 현실성 없는 궤변을 내세우며 여론을 糊塗(호도)하는 경우가 많다. 언제까지 北傀의 행태를 긍정적인 시작에서만 볼지 자못 궁금하다.

고모부를 기관총과 火焰(화염)방사기로 잔인하게 죽인 김정은에게 人倫(인륜)이나 人權(인권)은 상관없는 이야기이다. 문제는 北傀의 만행을 두 눈으로 똑똑히 목격했으면서도 이에 침묵하는 대한민국의 소위 지식인 집단이다. 이들은 과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있는가? 물어보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