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명하지 말고 본인이 나서서 적극적으로 해명했어야
대통령 나가겠다는 사람이 모친 돈으로 집 사고 장모 소유 집 거주한 ‘캥거루족’(?)이었다.(동아일보 2012.9.5 A6) 경악스럽다. “부모에게 손 벌리는 일 절대 없어야 한다”더니…. 전세 1년도 안 살아보고 “오랜 전세살이, 설움 안다”?
공중파 방송에 나와 단란주점도 모르는 것처럼 하더니 룸살롱 가 본 사람이니…. 대한민국이 그리 만만한 나라였던가? 자신을 위해 국민을 속인 사람이 대통령 후보까지 가는 그런 나라였던가? “저러다가 대통령까지 해먹으면?” 생각하니 앞이 막막하다. 절망이다.
안철수 원장이 1988년 아파트 딱지(입주권)를 구입해 1989경 입주한 아파트가 딱지를 안 원장 이름으로 안 원장 모친이 사 준 것이다. 이른바 ‘가마니골 노숙 농성’ 으로 시작된 대표적인 재개발지역인 사당동에서 일어난 일이다.
부모가 아들에게 신혼 집을 사 주는 일은 흔히 있는 일이다. 그러나 대통령 하겠다는 사람이 나중에 밝혀졌다면 변명하지 말고 본인이 나서서 적극적으로 해명했어야 한다. “걸리면 해명하고 아니면 말고…” 이런 사람을 5년 동안 뉴스마다 본다면 이보다 더 끔직한 일은 없을 것이다. 바보 국민이라면 가능한 일이다.
한 정치권 인사는 “안 원장이 ‘딱지’를 구입한 시기가 대학원 사절이어서 ‘무료 의료 봉사’를 했다는 사가와 비슷하다”며 “안 원장이 한쪽에서는 빈민촌 활동을 하면서 한쪽에선 빈민촌 딱지를 산 셈이 된다”고 했다. (조선일보 2012.9.4 A5) 참 가증스럽다. ‘빈민촌 의료 봉사’를 사치 정도로 알았던가? 대통령 꿈을 키우기 위해 거쳐야 하는 경력관리 쯤으로 알았던가?
왜 대한민국 대통령 나오겠다고 꼽히는 사람이 쇠파이프에 각목, 망치 등이 등장하는 재개발지역의 딱지를 어머니가 본인의 이름으로 샀고, 정작 본인은 직접 해명 없고 측근이 “25년전 일이라 한계가 있다”며 “안 원장도 당시 상항을 구체적으로 알지 못한다”고 증여세 문제까지 오리발을 내민단 말인가?
유력한 대통령 후보 안철수, 딱지 매입이 가증스럽다. 정말 아무리 정치가 개판이라도 이러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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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의 출처는 <라이트뉴스> 입니다.
안철수, 딱지 매입이 가증스럽다!
- 봉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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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05, 0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