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五賊은 대한민국을 송두리째 갉아 먹는 從北(종북) 패당을 말한다 이 풍진세상 살다보니 희한한 꼴 다 보고 산다. 기가 차고 숨이 찬다. 온갖 무뢰배들 다 나타나 협잡하고, 사기치고, 빼앗고 훔쳐가는 날강도들 설쳐대니 카쉐르- 카쉐르- 무너지고 쓰러지고, 기둥 뿌리는 흔들흔들.

이 무슨 변고인가. 백성들의 한숨소리 천지에 가득하니 배를 부여잡고 아파 운다. 통곡 소리 진동한다. 활개치는 다섯 도둑 新五賊(신오적)들 좀 보소. 첫째, 從北(종북)의 탈을 쓴 자들! 이제 최루탄이 아닌 수류탄을 투척하려나. 祖國(조국)에 害惡(해악)를 끼치려는 위험한 자들이네.

입으로는 민주주의를 외치면서 亂動(난동) 부리는 간 큰 자들. 僞裝(위장)세력이면서 정치판을 어지럽히고 國紀(국기)를 문란케 하네. 어쩌다 이 지경이 됐는가. 후회한들 뭐하나? 방심한 탓인 것을. 이제라도 늦지 않았네. 정신 차려 전부 다 쫓아내세.

큰 도둑들이 설쳐대니 이제는 두 번째로 判官(판관)들이 맞장구치네. 증거인멸, 도주우려 없다하며 영장기각으로 풀어 주네. 세 번째로 저축은행에 믿고 맡긴 서민 돈을 먼저 챙겨 먹는 사기꾼 行長(행장)도 등장했네. 저축은행 돈을 눈 먼 돈으로 아는 파렴치한 자들!

네 번째로 입으로 떠들며 法 위에 군림하며 뗏법으로 사는 자들! 검찰, 경찰 아랑곳하지 않고 ‘부숴라’, ‘짓밟아라’ 큰소리치는 난동꾼들! 무법천지 따로 없네. 그들은 노동·시민운동 빙자해 貴族(귀족) 행세하는 자들 아닌가?

다섯 번째, 僞善(위선)적인 성직자들도 있다네. 이들은 목사인가, 신부인가, 승려인가? 환경운동으로 위장하고, 平和운동 내세워 利敵(이적)행위를 業(업)을 삼네. 하루 일당 8만원에 데모꾼들 내세워 뒤에서 조종하는 자들아!

金芝河(김지하)의 五賊(오적)은 나라를 호화, 사치, 부패로 망치게 한 내부의 敵(적)이었지만 오늘날의 新五賊은 대한민국의 기둥을 송두리째 갉아 먹고 있는 從北(종북) 패당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