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는 두 사나이, 손학규와 도올 김용옥

이 세상을 살아 가다 보면 분통 터지는 일도 많고 웃기는 일도 많다. 특히 유독 드러나는 자가 손학규와 김용옥이다.

민주당 黨舍(당사)가 아닌 박원순 캠프에서 만세부르는 그 모습이 정말 가관이었다. 명색이 제1야당 대표인 사람이 자기집 버리고 남의 집에 가 놀아나는 그 모습이 참으로 가련하기 짝이 없었다. 시장후보도 내지 못한 ‘不姙(불임)정당’의 그 수모를 겪으면서도 부끄러운 줄 모르는 모습이었다. 민주당의 험난한 앞날을 손학규에게서 엿볼 수 있었다.

또 불쑥 나타난 괴짜 도올 김용옥의 奇行(기행)은 무엇인가? 교육방송에서《중용》에 대한 강의를 못하게 된 것이 4大江 공사에 대한 비판 때문이었다고 소란을 피우는 그 모습도 볼썽 사납기 그지없다. 김용옥은 자신이 보고 싶어하는 것만 보는 ‘외눈박이 학자’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김용옥은 과연 중용의 자세를 보여 주고 있는가? 강의를 계속하고 싶으면 강의를 계속하고 싶다고 해야지 ‘투표소로 가시오’라는 피켓은 왜 들고 나오는가? 차라리 선동가를 자처하기 바란다. 김용옥은 솔직하지 못하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 죽지도 않고 또 왔네'라는 각설이 타령이 떠오른다.

손학규와 김용옥의 醜態(추태)를 봐야 하는 국민들의 입장도 생각해 그들이 TV나 신문紙上에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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