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와 유시민은 野合하지 말고 正道를 걸어라

政綱(정강)정책이 다른 정당이 野合한 것은 국민의 선택권을 짓밟은 것 김대중 前 대통령은 1990년 初 노태우, 김영삼, 김종필이 이끄는 정당의 합당을 野合(야합)이라고 비난했다. 野合은 남녀가 정식 혼인하지 않고 부부관계로 사는 것을 말한다. 김 前 대통령 정치 후배들의 야합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그가 그렇게 비난했던 정치적 야합을 김대중 정치 후배들이 공공연하게 자행하고 있다는 그 자체가 난센스다. 이른바 야권단일화가 그것이다. 4.27보궐선거에서 제일 야당인 민주당과 민노당, 국참당 등이 야권단일화로 후보를 내세웠다. 김해乙에서는 민주당과 국참당이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단일화 시켰다. 손학규와 유시민이 그렇게 했다. 그래서 국참당 후보가 이겼다. 정강정책이 각각 다른 정당이 후보를 단일화 시킨 것은 국민의 정치적 선택권을 짓밟은 것이다. 국민은 정당의 정강정책과 인물 됨됨이를 보고 지지자를 선택하게 되는데 政綱(정강)정책이 각각 다른 정당이 야합했으니 판단할 자료를 도둑맞은 것이나 다름없다. 민주주의의 기본을 짓밟아 버린 셈이다.

이 같은 非민주적 횡포를 누가 저질렀는가? 바로 손학규와 유시민이 그렇게 했다. 이런 짓을 하고도 손학규는 민주주의를 말할 자격이 있는가? 손학규는 언제까지 국민을 속일 것인가. 분명하게 대답하라. 그리고 민주당은 제1야당의 깃발을 내리고 유시민의 밑으로 가라. 민주당은 지난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도 경기도지사 후보였던 김진표가 유시민에게 양보하지 않았던가? 제1야당이 선거에서 후보도 공천하지 못한다면 黨의 존재가치가 무의미 한 것 아닌가. 오직 당선만을 위해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을 저 버린 것은 책임있는 公黨(공당) 대표의 자세가 아니다. 당선을 위해서라면 양심도 저 버리고 국민도 안중에 없다는 말인가. 참으로 한심한 작태이다.

손학규와 유시민의 야합 민주주의는 자기들 편리한 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들에게 이로우면 서로 붙어버리고 불리하면 등을 돌리는 것은 국민들을 기만하는 것이다. 손학규와 유시민은 언제까지 이런 짓을 할 것인가. 정치는 正道를 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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