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한국이 일본을 앞지른다'는 예언

“2010년이 되면 한국이 일본을 앞지른다”고 했다. 이 같은 주장은 점성가나 역술인이 주장한 것이 아니다. 지난 80년대 일본 도호꾸(東北)대학의 대만 출신 교수 사사휘가 한 예언이었다. 사사휘 교수는 당시 “일본이 미국을 따라잡고도 한국에 뒤쳐지는 이유”라는 긴 제목의 칼럼집을 출간했다. 그는 이 저서에서 한국이 일본을 따라잡을 수 있는 이유로 두 가지를 들었고 그 목표 연도는 2010년 이라고 했다.

첫째, 한국인은 일본 사람보다 근면하다.
둘째, 한국인의 높은 교육열이 장점이라고 했다,

사사휘 교수의 예언대로 제일 먼저 일본을 앞지른 분야가 체육으로 나타났다.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한국은 단연 일본을 앞질렀다. 예언이 적중했다.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수가 많다고 해서 한국이 일본보다 앞섰다고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 국가 전체의 체육기반시설이라든가 다양한 분야에서 고르게 펼쳐지고 있는 체육교육이라든가 체육에 대한 정부와 국민들의 인식 또한 앞서가야만 명실상부한 선두주자가 될 수 있다. 체육뿐 아니고 정치, 경제, 문화, 국력 등 모든 것이 앞서야 한국은 일본을 앞질렀다고 할 수 있다.

사사휘 교수의 예언이 아시안 게임에서 일부 입증되기도 했지만 그래도 우리는 더 노력해야 한다. 일본이 미국을 따라지 잡지도 못했지만 후진국 중국에 경제규모 2위 자리를 빼앗긴 것이 더 큰 수모라고 본다. 2010년이 저무는 오늘 우리의 현실을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 우리는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방심하면 우리도 중국한테 짓밟히고 만다. 중국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정신차리지 않으면 우리도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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