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위원장이 원희룡·나경원은 왜 선거유세 안했냐?'
김건희 여사 문자를 왜 무시했냐?
는 질문에
한동훈은 되풀이합니다.
오늘 tv조선 당대표 토론회에서도요.
"김건희 여사는 사과할 의사가 없었다."
이미 김건희 여사가 보낸
'다섯 개의 문자'가 그 반박 증거입니다.
김 여사, 얼마나 억울했을까요?
'제가 김건희 여사가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을 때
세 분들은 뭐하셨죠?'
아니 사과 요구한 적 없다고
강조한 사람이 한동훈이잖아요. ㅎ
그리고 세 분은 뭐했냐?
비대위원장이 한동훈 본인이잖아요?
어디서 본 듯한 익숙함은 뭐지? 했는데
패박 '남자 이정희'네요.ㅎ
다시 돌아오면 '김 여사 문자 읽씹'과
'윤석열 대통령과 식사'중 뭘 하겠느냐?
그 질문에 '윤석열 대통령 식사'랍니다.
그러나 덧붙이길
'그 상황이 심각하고 중요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보다 심각한 상황이 어디 있다고?
대통령과 식사가 중요하지 않은
한동훈, 대단한 사람이네요.
자기가 제로콜라만 먹고
선거유세하느라고
엄청 고생하고 힘들었다면서
'선대위원장이 원희룡,나경원은
왜 선거유세 안했냐?'고요.
역시 선거에 나간 적이 없기 때문에
'지역구 후보'가 지옥과 연옥을
오가는 것을 전혀 전혀 모르고 있네요.
제 나름대로 오늘 토론 성적표입니다.
(토론주도-표정태도-논리전개-호소력)
1위:윤상현(토론 주도 A 표정태도 A
논리전개 A 호소력 B)
2위:원희룡(토론주도 B 표정태도 A
논리전개 B 호소력 A)
3위:나경원(토론주도 B 표정태도 B
논리전개 B 호소력 B)
4위:한동훈(토론주도 B 표정태도 C
논리전개 C 호소력 D)
ps:한동훈 후보 토론에서 말 끊고
깐족대고 비아냥대는 것
당원들이 제일 싫어합니다.
원희룡 후보는 지금 부자 몸조심할 때
아닙니다~
한동훈은 '남자 이정희'?
- 전여옥(前 국회의원)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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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0, 06:28
혹시, 한동훈의 김건희 여사 문자 읽씹을 한동훈이 김건희 여사의 속내를 꿰뚫고 있었다는 증거로 볼 수는 없을까. 문자 상으로는 구구절절 사과하겠다 했지만 막상 '사과하라'고 하면 즉각 '비대위원장 직 내려 놓으라'고 하려 한 것 아닐까. '사과하라'고 직접 애기하지 않고 다만 '국민 눈높이' 얘기했더니 즉각 격노하고 비서실장 보내 그런 얘기하지 않았나. 문자만 글자 그대로 읽고 순수하게 해석하기에는 그 전개 과정이 맞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