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이익치 - 『신라호텔 중식당에서 스프 다음에 상어지느러미찜이 나왔다』
ㆍ권노갑 - 『신라호텔 중식당에는 게살 스프가 나오면 상어지느러미찜은 나오지 않는다』

『나는 결단코 現代로부터 한 푼도 받지 않았다』

『권노갑씨 집을 찾아 갔더니, 권씨가 직접 안방으로 안내했다』

『권노갑이 「돈이 좀 더 필요하다. 총선이 임박했다. 막바지다. 가능한 한 빨리 도와달라」고 하자, 정몽헌은 고개를 조아리며 「예, 예. 알겠습니다」고 했다』

『권노갑이 「총선이 얼마 안 남았는데, 現代가 좀 도와달라. 여당을 도와줘야 對北사업도 잘 되지 않겠느냐」는 취지로 말했다』

『정몽헌 회장이 「민주당에 3000만 달러를 주려고 하는데, 계좌번호를 김영완이 가지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ㆍ검사 - 『150억원을 김영완에게 맡겨 수시로 돈을 갖다 사용하지 않았나요』
ㆍ박지원 - 『그런 일 없습니다』

『나는 現代로부터 150억원을 받은 적 없다. 이익치가 중간에 착복했을 것』

『서울 플라자호텔 스카이 라운지 토파즈에 자주 가기는 했지만, 그 곳에서 이익치를 만난 적은 없다』

『한국인 2세인 요시다는 北韓 김용순과 김정일 의전비서관과 친한 사이』

『2000년 1월 정몽헌 「회장이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면 성사될 것 같다」면서 정부의 의향을 물었다』

『보안을 유지하라고 하고는 박장관이 김영완에게 정상회담 예비회담에 가자고 한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김영완이 「박장관이 남북정상회담 준비에 필요하니 150억원을 도와 달라」고 한다며 돈을 요구했다』

『박지원 장관이 남북정상회담 개최 준비에 필요하다면서 나를 통해 現代에 150억원을 요구토록 했다』

『내가 박지원 장관에게 받았던 150억원 중 박장관에게 건네 준 돈은 30억원 가량 된다』

ㆍ김재수 - 『자금사정이 어려운데 어떻게 150억원을 만드나?』
ㆍ김윤규 - 『對北 관계 때문인 것 같으니 해주도록 하자』

『CD가 든 봉투를 건네주자 박장관이 그 봉투를 받으며 오른손을 앞으로 내미는 동시에 왼손이 뒤따라 나오는 자세가 되어?』

『(남북정상회담)대가로 (北 측이)현금 10억 달러를 내놔라고 했다』

『박지원에게 준 CD 150억원은 김영완을 통해 자금세탁 되었을 것이다』

『정몽헌 회장은 現代전자의 방위산업체 등록 실무를 도와 준 김영완과 친한 사이』

ㆍ이익치 - 『플라자호텔 스카이 라운지에서 박지원에게 1억 달러 짜리 CD 150억원어치 줬다』
ㆍ박지원 - 『완전히 소설이다. 이익치를 개별적으로 만난 적이 없다』

『정상회담 예비접촉과정에서 北 측으로부터 돈 요구 받은 적 없다. 現代가 7大 경협사업 대가로 5억 달러를 北 측에 주기로 했다는 얘기 들었다』

『박지원과 절친한 김영완을 통해 박지원 장관의 자금지원 요청 사실을 들었다』

정몽헌 회장 - 『장관님, 現代가 매우 어렵습니다. 도와 주십시오』

『내가 두 손으로 150억원 어치의 CD를 건네자, 박지원은 한 손으로 받아 쇼파 우측 구석에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