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기념일에 한 번 써 본 대한민국 멸망 시나리오

김평우(전 대한변협 회장)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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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멸망의 시나리오

  

1.남한은 북한핵을 숙명으로 받아들이다    

 

북한은 김정일 시절에 이미 핵폭탄 실험을 5차례나 성공하였습니다. 그리고 수백 킬로 사정거리의 단거리, 중거리 미사일도 개발에 성공하여 시리아와 이라크, 파키스탄 등에 수출까지 하였습니다. 따라서 정확하게 말하면 이미 10여년 전부터 북한은 핵폭탄으로 DMZ에서 불과 50여 마일밖에 떨어진 남한의 수도 서울을 잿더미로 만들 공격 능력이 있었습니다. 서울까지의 거리가 너무 짧아 남한은 어떤 미사일로도 북한이 공격 미사일을 중도에 맟추어 떨어뜨리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아시다시피 사드 미사일은 고공요격이라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공격에는 대응이 안된다.)

 그런데도, 남한은 자신의 안보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았습니다.10여년이 지나면서 남한 사람들은 북한핵을 숙명으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2.미국, 일본은 북한핵에 武力으로 대응 

 

그러다가 지난 7월 말 북한이 미국 본토에 떨어질 수 있는 ICBM 발사에 성공하자 온세계가 발칵 뒤집히고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무력 공격을 옵션으로 내놓고 남한에 사드배치를 강력히 요구하였습니다. 이어서, 북한이 일본 홋카이도 상공으로 중거리 미사일을 날리자 일본 전 열도가 뒤집어지고 全세계가 일본의 핵무장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3.왜 남한은 북한의 핵인질이 되었나?

 

남한이 약소국이라서? 아닙니다. 남한은 비록 미국이나 일본보다는 약하지만 세계 15위의 경제대국에 10위의 군사대국입니다. 문제는, 미국이나 일본은 자기 나라에 대하여  북한이 핵공격의  위협을 가하자 즉각 대통령과 총리가 나서서 바로 군사적 대응을 옵션으로 선언하여 혹시 전쟁이 나는 것이 아닌가 온 세계가 다 긴장하도록 만드는 데 반하여 남한은 지난 20여년간 어느 대통령도 남한에 대한 북한의 핵 위협을 무력으로 대응하겠다고 선언하지 않았기 대문에 세상 사람들은 걱정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 (이스라엘은 시리아, 이라크가 핵무기를 만드는 준비만 해도 바로 선제공격을 해서 파괴해 버렸기 때문에 아무도 핵무기 개발을 엄두내지 못한다. ) 결국, 세상은 자기가 자기를 지키는 만큼 남도 지켜주는 것입니다.

 

4.핵무기 공격에 대한 방어 전략

 

핵무기의 선제공격에 대응하는 방어 미사일은 아직 제한적입니다.일반적인 대응전략은 가상 적국의 10 정도의 보복 공격 능력을 분산시켜  확보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공격자는 기습 선제공격에서 상대의 핵무기를 1차로 파괴할 것이기 때문에  초기 상실을 커버할 있는 여유 무기로  반격할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소위 맥나마라 공식)

 그런데 남한은 자체 핵무기가 아예 없습니다. 북한의 핵공격에 대하여 아무런 방어수단도 없고, 보복수단도 없습니다, 그대로 벌거벗었습니다아무도 핵무장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5. 안보의식이 없는 남한 사람들   

남한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한 부류는 북한이 설마 동족인 남한을 핵으로 공격하겠어? 하고 북한의 동포애에 자신의 운명을 맡기는 사람들입니다. 다른 한 부류는 북한이 핵공격하면  미국이 지켜주겠지 하고 미국을 자기 나라 군대로 착각하는 사람들입니다 북한에 상응하는 핵무장으로 북한 핵 공격을 스스로 방어하자는 지극히 정상적인 핵대응 원리를 주장하는 사람은 정신병자, 전쟁광으로 몰려서 배척당하는 이상한 나라입니다.

 

6. 북한의 핵 보유, 미사일 개발 및 그 과시는 목적이 무엇일까

 

한국인의 기준으로 하면 미국과 일본은 북한의 핵무기를 걱정할 아무 이유가 없는 데 호들갑을 떠는 것입니다. 북한은 핵무기로 미국과 전쟁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핵무기로  일본 공격하자는 것도 아닙니다.  김정은은 바보가 아닙니다. 미국이나 일본을 핵공격하면  미국이나 일본이 10배의 핵 보복으로 북한을 초토화시킬 능력과 의지가 있다는 걸 잘 압니다. 자기가 죽는 데 왜 공격합니까?

 그런데, 남한은? 아무련 보복능력이 없고 의지도 없습니다. 북한과 미국만 쳐다보고 있습니다. 김정은은 이걸 잘 알고 있습니다. 남한을 공격하되 미국이 개입하지 못하도록만 하면 남한은 그대로 주저앉아 항복한다는 것을 꿰뚫고 있습니다.

 

7.미군을 피해 서해도서를 공격하면 이긴다

 

따라서,북한의 작전은 미군이 없는 남한의 서해안 섬들을 기습하여 점령하는 것입니다. 제일 먼저,서해의 연평도와 백령도를 기습 점령하여 남한을 협상테이블로 끌어내는 것입니다.  서해의 연평도와 백령도를 기습 점령하면 미국이 보복공격할까요? 안합니다. 아니 못합니다. 미군이나 미국 영토가 공격받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남한 정부의 동의없이 보복공격하지 못합니다. 

 그러면, 문재인이 북한을 보복 공격할까요, 아니면 협상을 하자 할까요?  당연히 후자이지요. 문재인은 히말라야의 부탄을 이상향으로 동경하는 낭만적인 평화주의자입니다. 원전도 무섭다고 폐지하고, 사드도 참외재배에 해롭다고 설치 반대하고, 북한이 수소폭탄 실험에 성공한 날 집 잃은 유기견을 안고 텔레비에 나와 유기견이 행복해지는 나라 남한이라고 자랑하는 사람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한반도에서 전쟁은 안된다고 전세계에  공언한  순진무구한 평화주의자입니다. 

 NLL(서해북방경계선)은 잘못 그어진 것이라고 공언한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후계자입니다. 김정은에게는 너무나 마음에 드는 편안한 상대입니다.  거기다가 남한의 젊은이들은 전교조 교육을 받아 미국과의 전쟁은 몰라도 동족인 북한과의 전쟁은 절대 불가합니다.  북한군에게 총부리를 겨누느니 차라리 총을 버리고 항복해야 된다고 영화와 동아리에서 배운 사람들입니다.  김정은이 이런 사람들과 전쟁해서 못 이긴다면 바보입니다.

 

8. 평화구걸

 

문재인은 커다란 선물을 가지고 평양에 가서 김정은에게  평화를 구걸합니다. 김정은은  할아버지 김일성으로부터 물려받은 너털웃음을 웃으며 두둑한 선물을 받고 훈계를 몇 마디 한 후 돌려 보내고, 인심쓰듯이  북한군을 백령도, 연평도에서 철수시킵니다.

 남한의 전 언론은  문재인이 전쟁도 없이 영토를 찾았다며 역사에 남을 외교적 승리라고 나팔을 불고, 세계 언론도 전쟁을 막았다고 찬양합니다 문재인은 세계 3차 대전, 핵전쟁을 막은 평화의 수호자로 김대중에 이어 남한에서 두 번째로 노벨 평화상을 받습니다. 트럼프는 국제적 수모를 당하고, 미군을  남한에서 철수시킵니다.

 

9. 고려연방제


몇년 후 북한이 강화도를 점령합니다.  인천항구와 인천 공항은 사용이 불가능해집니다. 남한은 서울을 버리고 노무현이 미리 예상하여 만들어 놓은 충청도의 신수도로 서울을 옮깁니다.  몇년 뒤 김정은이 고려연방제를 논의하자고 평양으로 남한 대통령을 부릅니다. 고려연방제는 이란의 신정체제와 비슷한 정치체제입니다. 고구려, 백제, 신라의 3정부의 연방입니다. 연방정부는 김일성의 백두혈통 계승자가 대대손손 영원히 국가지도자가 되어 군사, 외교 등 국정의 주요 문제에 대해 최종 결재권을 가지고 자기 직속 부대를 거느리며  핵과 미사일을 관장하는 그런 체제입니다. 주체사상의 완결입니다. 조선민족의 통일입니다. 대한민국의 멸망입니다.

 

2017. 9. 11. 김평우 변호사 -9·11 16주년에 이 글을 쓰다.  

 

언론의 난
[ 2017-09-12, 11:17 ] 조회수 : 3998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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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kdbcjst     2017-09-12 오후 1:31
잘보셨읍니다.수소폭탄 머리맡에두고도 천하태평인백성들 나중에당해도 할말없지요
하지만 애국국민들은 어쩌란 말입니까.우리 보수단체라도 단결하여 아스팔트로나가야합니다.어짜피 죽을바엔 싸우다 죽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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