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Montblanc de la Culture Arts Patronage Award

Mr. Lutz Bethge

Dear honourable guests, dear friends of Montblanc, Ladies & Gentlemen, dear Mr. Higgin Kim. It’s a great pleasure for me to welcome you to the 2013 Montblanc de la Culture Award Ceremony here in Seoul. We are here today in Seoul to pay tribute, to a very special person, a person of great versatility and passion, a successful businessman and a true patron of the arts, Mr. Higgin Kim.

저희 몽블랑을 사랑해 주시는 존경하는 하객 여러분들, 그리고 김희근 회장님, 여러분을 이곳 서울에서 2013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시상식에 모시게 된 것을 커다란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우리는 오늘 매우 특출한 인물이며, 다재다능하고 열정적이며, 성공적인 사업가이자 예술의 진정한 후원자인 김희근 회장님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Why does the world today still needs patronage? In history of mankind no artist would have been able to excel in their field if not for people, who offered unconditional support, believing in their talent. No Leonardo Da Vinci would have been able to create the famous works including like the ‘Last Supper’, no Mozart would have been able to compose his wonderful music, if not for the support of true patrons. Most young artists are more concerned about where to live and on what to live the next day rather than being able to concentrate on working on their talent. This is why patrons are so important.

오늘날의 세계에서도 예술에 대한 후원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인류 역사상 어떤 예술가도, 그들의 재능을 믿고 절대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사람들이 없었다면 재능을 발휘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진정한 후원자의 지원이 없었다면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최후의 만찬’ 등 그 유명한 작품을 만들 수 없었을 것이며, 또한 모차르트가 아름다운 음악을 작곡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젊은 예술가들은 재능을 활용, 창작활동에 전념하기 보다는 내일은 어디에서 어떻게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가에 연연하게 됩니다.  이 점이 후원자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This was true in the past it is even more true today. Government funds are limited as they have so many pressing issues to handle and hence supporting arts & culture is up to committed individuals or corporations.

이런 현실은 과거에도 그랬으며, 오늘날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예술에 대한 정부 기금은 급히 처리해야 할 현안이 많기에 제한될 수 밖에 없고 예술과 문화 지원은 헌신적인 개인이나 기업에 의존하게 됩니다.

Arts & culture have always played a vital role in Montblanc’s philosophy as it plays such a vital role in our today’s world. We believe that in particular in our modern world of constant change we need a balance to the world that is ever turning faster. Bob Wilson the famous theatre director from New York once said: One of the few things that remain throughout time is what artists do. They are the journals and the diaries of time. If we lose our culture, we lose our memory. Politics divide men, religion divides men, arts & culture bring people together.

예술과 문화는 오늘날 세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처럼, 몽블랑의 철학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여 왔습니다. 특히 끈임 없이 변화하는 현대 세계에서 우리는 더욱 빠르게 변하는 세계에 균형을 유지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뉴욕의 유명한 무대 감독인 밥 윌슨은 다음과 같이 설파했습니다. “유구한 역사를 통해 남는 것 중의 하나는 예술가의 창작품이다. 그것들은 그 시대의 역사이며 기록이며, 문화를 상실하는 것은 기억을 상실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정치와 종교는 사람들을 분열시키지만 예술과 문화는 통합시킨다.”

Arts and artists are helping us to open our mind. They allow us to take a step back from the pressure of the daily business and seduce us into their world, the world of the arts and the artist. They seduce us to think a new. To question the old and to open up our mind for new ideas. Our modern life is guided by experience, by principles and by regulations. Artists never accept rules easily. In fact their only mission/philosophy is to break the rules to create something new and provide inspiration. I believe that listening to artists and being inspired by their creativity, their works, this will allow us ourselves to break out of old conventions if necessary, to reinvent our business making us as an individual or as a corporation even more successful. The challenge of conventions and the inspiration is what arts and artists provide, enriching our lives. This is why we need to give them our support.

예술과 예술가를 통해 우리는 마음을 열 수 있으며, 일상생활의 압박에서 한걸음 물러나 그 예술과 예술가의 세계에 빠져 들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예술은 우리를 새로운 세계로 초대하여, 옛 것에 대해 의문을 갖고 새로운 사고로 우리의 마음을 열게 합니다. 우리의 현대 생활은 경험, 원칙, 규율로 지배됩니다. 하지만 예술가는 쉽사리 규율이나 관습을 받아 들이는 법이 없으며, 오히려 그들의 유일한 사명과 철학은 그 규율을 깨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영감을 불어 넣는 것입니다. 예술가에게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창작품에서 영감을 받음으로써, 우리는 필요하다면 옛 관습에서 벗어나서 우리의 활동에서 더욱 성공적인 개인이나 기업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관습에 대한 도전과 영감이, 예술과 예술가들이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해주면서 우리에게 기여하는 점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그들을 지원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This year we are celebrating the 22nd anniversary of the Montblanc Arts Patronage Award, and it is for me a pleasure and an honour to give this award to a person who is a true role model of a modern patron: Mr. Higgin Kim is an internationally recognized business leader who is famous for his longstanding support on music, arts and culture. Mr. Kim has been a devoted patron for talented artists by awarding scholarship and providing various support programs, lending music instruments for free to improve their skills. Especially, Mr. Kim has contributed to the development of music sector. Since 2006, he has been a generous patron of the ‘Sejong Soloists’ and provided extensive support to help ‘Sejong Soloist’ become a world class ensemble. Also, he has held several senior positions, such as a chairman of ‘the Korea Festival Ensemble’ and ‘the Korean Symphony Orchestra’.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 상은 올해로 22주년을 맞이 합니다. 이 상을 현대 후원자의 진정한 롤모델이 되는 분에게 드리는 것이 저로서는 기쁨이고 영광입니다. 김희근 회장님은 오랫동안 음악과 미술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후원활동을 이어 온 세계적으로 저명한 기업가이십니다. 재능 있는 아티스트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악기를 무상으로 빌려주어 젊은 아티스트들이 그들의 재능을 키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후원을 지속해왔습니다. 특히 음악분야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김희근 회장님은 2006년부터 ‘세종솔로이스츠’의 특별 후원인으로 시작해, ‘세종솔로이스츠’가 세계적인 앙상블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또한, ‘한국 페스티발 앙상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이사장으로 선임되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As a council member of the ‘Art Council Korea’, Mr. Kim is dedicated to make Korea more culturally sophisticated by facilitating the implementation of practical policies regarding art and culture. In 2010 Mr. Kim founded the Byucksan Culture Foundation to continue the more positive support of arts and cultural activities in Korea. In 2011, thanks to his large contribution to cultural arts sector, he received the 'Mecenat Award' by the ‘Korean Business Council for the Arts’. Mr. Higgin Kim is a true modern patron and an example to his country and the world.

김희근 회장님은 ‘문화예술위원회’의 위원으로서 한국의 예술 창조를 견인하기 위한 문화예술정책을 이끌어내기 위해 열정적으로 일에 임하고 있습니다. 2010년, 김희근 회장님은 문화예술계 발전을 위해 더 많은 후원을 하고자 ‘벽산문화재단’을 설립하였습니다. 예술문화 분야의 공로를 인정 받아, 같은 해 한국메세나협회에서 수여하는 ‘메세나인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김희근 회장님은 진정한 현대의 후원자이자 이 나라, 아니 전 세계의 귀감이 되시는 분입니다.

It is because of his untiring support and patronage that the jury members of the Montblanc de la Culture Foundation from 12 countries in the world and under the presidency of the renowned pianist Lang Lang have decided to present Mr. Higgin Kim with the Montblanc Arts Patronage Award 2013 for Korea. It is with great respect and admiration that I am standing here today to give praise to this great patron of the arts. The world has never seen a more serious and more committed patron. Please accept my best wishes.

그의 지칠 줄 모르는 지원과 후원으로, 저명한 피아니스트 랑랑이 이사장으로 있는 전세계 12개국의 몽블랑 문화재단의 국제 심사위원들은 투표를 통해 김희근 회장님을 2013년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한국 수상자로 선출하였습니다. 오늘 저는 여기서 이 위대한 예술 후원자에게 찬사를 보내며 엄청난 존경과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이 세계는 당신보다 더 진심을 가진 헌신적인 후원자를 본 적이 없습니다. 저의 최고의 찬사를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