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여론조사결과(갤럽) 잘못하고 있다가 51%, 잘하고 있다가 42%로 나타났다고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러한 평가의 주된 요인으로 "우한코로나"방역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미흡하고 소홀했다는 지적이 많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진두지휘한 "우한코로나" 침투에 대한 안이한 대응이 환란(患亂)을 불러 온 것으로 국민들은 보고 있는 것 같다는 지적이다.

문재인 정권이 자랑하는 이른바 "개혁시책"에 대해 못마땅하게 생각하거나 잘못하고 있음에 대한 상징적 풍자표현 가운데 "문재앙(文災殃)"이란 세 글자가 SNS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재앙"은 "뜻하지 않게 생긴 불행한 변고(變故), 또는 천재지변으로 인한 불행한 사고(事故)"를 말한다. 그렇다면 "문재앙"은 문재인 정권이 추진했거나 추진할 시책 가운데 재앙이될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꼬집는 풍자라고 보는 것이 근사한 풀이일 것 같기도 하다.

문재인 정권이 겪고 있는 "재앙" 가운데 가장 큰 재앙이 "오랑캐가 전파시킨 우한코로나바이러스"가 아닌가 싶다. "우한(武漢)은 우리가 역사적으로 지칭한 오랑캐의 영역"이다. 그 곳 "우한"에서 발생한 정체불명의 괴질(怪疾)이 바로 "우한폐렴"이고 "우한코로나바이러스"고, "코로나19"로 불리어 지고 있다. 중국의 "우한"에서 발생한 "우한폐렴"이 이름을 바꾸어가며 우리나라에까지 전파됐다.

"우한폐렴"을 발병, 전파시킨 중국은 조용하고 침입당한 한국은 세계 70여 개 각국으로부터 경계와 입국금지, 입국검사 강화 등의 홀대를 받고 있다. 이런 판국에 괴질을 퇴치해야 할 총책을 지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미련하고 우둔한 판단과 대처가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고통과 시달림을 안겨 주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이러한 형국을 여론은 예상이라도 한듯 "문재앙"을 우려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지워버릴 수 없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한폐렴"이 창궐할 당시 시진핑 주석에게 전화를 걸어 "중국의 어려움이 우리의 어려움"이라며 위로하며 500만 달러어치의 의료장비와 방역물자를 지원하겠다고 약속도 했다. 사태가 역전되어 한국이 "우한코로나"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데도 "약속은 약속"이라며 중국으로 방역장비와 물자를 계속 보내고 있다. 문 대통령 휘하의 정세균 총리는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 총리"가 될 수도 있다는 헛소리까지 했다. 입이 방정이다.

재앙 대통령에 코로나 총리가 진두지휘하는 한국의 "우한코로나" 방역대응은 한마디로 중구난방이요, 횡설수설에 천방지축이다. 의사협회와 감염학회의 감염원(感染源) 원천봉쇄건의를 묵살하고 중국의 눈치나 보다가 사태를 더 키워버렸다. 2월29일 현재 확진자가 3000명을 넘어셨다는 보도가 국민을 더욱 불안하게 하고 있다. 확진환자는 늘어나고 있는데 병상이 부족해 입원치료를 받지 못하고 재가치료를 받다 숨졌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의사들이 입어야 할 진료방호복이 부족하다고 아우성인데도 그것하나 제대로 마련해주지 못하면서 중국에는 많은 방호복을 지원해줬다는 보도도 있다. 이같은 중국숭상과 우대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각 지방정부는 한국인 입국금지와 격리수용 등의 배은망덕을 자행하고 있다니 국민들의 울분과 분노는 재앙 대통령과 코로나 총리에게 쏟아지고 있다.

이같은 환란의 난리통에 더욱 웃기는 자들도 우글거린다. 바로 보건복지부 장관과 청와대 대변인, 그리고 권력에 아부하는 집권여당 당직자와 졸개 나부랭이들이다.

청와대 대변인인 강민석은 "입국하는 중국인보다 중국으로 출국하는 한국인이 배나 많다"며 거짓 브리핑을 했다가 하루도 못 가 들통이 나는 망신을 당했다. 방역 주무장관인 박능후는 국회에서 "국내전파자는 중국인이 아니라 한국인"이라며 말도 안되는 억지주장을 늘어 놓다가 무자격 장관 사퇴시키라는 여론의 압박을 받고 있다. 서울시장 박원순은 "중국사람 힘내라"며 큰소리로 외쳤고 박광온 민주당최고위원은 "한국의 확진자수가 많이 늘어나는 것은 국가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기 때문"이라며 외신기사를 편리한 대로 지껄이기도 했다. 홍익표와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두 대변인의, 행정력을 동원한 이동 등 최대한 대구 봉쇄론에 대한 무책임한 논평은 민심을 더욱 분노케 하는 데 앞장섰다.

여기다가 국민밉상 조국과 유시민, 공지영은 깨춤을 추고 있다. 특히 노무현재단 이사장 유시민은 자신의 고향 대구 경북을 향해 "시장과 도지사가 제대로 일은 하지 않으면서 중앙정부에 책임을 떠넘기려 한다"고 촉새 헛수작을 늘어놓고도 있다. 한마디로 문재인 대통령은 총리와 장관 집권당 당직자 등 졸개들을 잘못 데리고 있다. 전문가를 무시하고 권력에 기생하는 기생충들만 수하에 우글거리고 있으니 대통령이 "재앙"이란 소리가 나오고 있지 않는가? 공지영은 "대구 경북 투표 잘못한 대가 치른다"고 360도 돌아간 소리를 했다. 투표를 잘못치른 문빠들 때문인가, 투표를 제대로 한 대구 경북 때문인가? 참으로 고양이가 하품하는 헛소리나 하는 작가, 공지영의 정신세계는 연옥에서 들려온 가짜뉴스처럼 보인다.

세상 돌아가는 데 대한 여론과 풍자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야만 생겨나는 법이다. 재앙 대통령과 세균 총리가 오랑캐바이러스를 박멸하러 나섰다가  잠시 기생충을 만나 "짜빠구리"를 먹으며 파안대소(破顔大笑), 희희낙락(喜喜樂樂)하는 바람에 오랑캐들로부터 역습을 당한 형국이 오늘의 환란 그 자체로 보인다.

한국일보 조철환 뉴스3부문장은 2월29일자 기명 칼럼 "착한 통치자들의 실패한 정책들"에서 의미심장한 기록을 남겼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3년은 어떤가? 적폐무리에는 추상같았지만 내치와 외치 모두 착한정책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기자가 워싱턴 특파원으로 문 대통령을 직접 만난 2017년 7월부터 그랬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직후 '한미FTA 재협상' 문제가 불거지자 문 대통령은 공식발표된 합의문만 믿으라며 재협상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러다가 6개월도 안돼 재협상이 시작됐고 그 때문인지 우리의 대미무역흑자는 크게 감소 했다. ...일상에서 개인의 선행은 권장돼야 하고 칭찬도 받아야 한다. 그러나 통치자는 다르다. 코로나사태가 보여주듯 착한 의도보다는 결과가 중요하다. 세상은 동화책과 다르다. 착한정책을 이용해 실리를 챙기는 세력이 내부건 외부건 가득하다. 당장은 코로나 대응이 급선무지만 사태가 수습되면 국정전반의 착한딱지정책의 현실성을 재검토해야 할 것이다.>

재앙 대통령과 세균 총리의 보여주기식 얄팍한 인기전술이  대한민국을 세계국가로부터 놀림감이 되게 하고 있다. 부끄럽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