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장관 후보 조국에 대한 여론조사결과 반대 60%, 찬성27%(중앙일보), 한국리서치와 KBS여론조사결과 반대 48%, 찬성 18%로 나타났다. 이같은 반대민심에도 ‘가짜뉴스’, ‘성찰’운운하며 조국 후보자는 버티고 있다. 특히 가관인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개혁과 검찰개혁을 성공시키기 위해 조국이 꼭 법무부장관이 돼야 한다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 염치도 없고 체면도 없다. 철면피(鐵面皮)가 따로 없다. 국민들의 귀엔 구역질 나는 헛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

자칭 진보학자의 탈을 쓰고 그 동안 수도 없이 조국이 내뱉은 ‘정의’와 ‘공정’, ‘평등’은 청년들을 실망시켰고 분노케 했다. 조국은 그를 믿어온 사람들에 대해 실망과 분노의 차원을 넘어 단물만 빨아먹고 달아나는 ‘먹튀’와 ‘빨대’의 배신적 행위를 상습적으로 자행했다. 국민들에겐 위선과 사기로 실망시켰다. 이런 조국을 지키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청문회’를 거론하고 있다. 법에도 없는 말장난이요, 앞잡이 권력 지향 기자들을 내세우려는 꼼수를 획책하고 있다. 각종 의혹과 비리 의혹은 역대 최고의 “조국게이트”로 부각되고 있다.

조국은 그를 길러준 대한민국과 그를 교육시킨 서울대학교를 배신했다. 자신을 중용한 문재인대통령과 좌파진영에도 배신했다. 조국은 이적단체인 ‘사노맹’에 가입하여 ‘자유 대한민국’을 전복하여 사회주의국가를 건설하려고 획책함으로써 그의 조국(祖國) 대한민국과 국민에게 비수(匕首)를 꽂았다. 조국은 또 지방대학교수인 그를 서울대학교 법과대학교수로 채용한 모교인 서울법대의 명예를 크게 훼손시켰고 천하수재 법대생들을 정신적으로 타락, 오염시키고 배신했다. 폴리페서가 되어 권력주변을 기웃거리며 오늘의 권좌에 오르기까지 그가 저지른 언행은 대한민국 최고의 상아탑인 서울대교수와 학생들에게 깊은 상처를 줬다. 자신을 외국 유학길에 오르도록 추천한 은사(恩師) 최대권 교수가 최근 벌어지고 있는 조국의 각종추행의혹을 보고 준엄하게 꾸짖은 사실 하나만 봐도 얼마나 자존심이 상했으면 그렇게 야단쳤을까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총애를 받아 권력의 심장부에 입성하고 드디어 법무부장관후보에 까지 이끌어 준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자신의 파렴치한 과거행적을 숨기고 배신했다. 문재인은 조국이 “법과 원칙에 소신을 가진 대한민국 대표 법학자”라고 까지 치켜세우지 않았는가. 이런 문재인 대통령을 핫바지로 만들고 절대다수의 반대 여론에도 사퇴하지 않고 장관이 되겠다고 버티고 있는 그 모양이 뻔뻔스럽기 짝이 없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뭐라고 말했는가? 2030세대는 분노, 4050세대는 박탈감, 6070세대는 진보혐오감을 심어준 것이 조국이라고 지적했다. 그동안 진보학자임을 자처해온 조국이 진보진영마저 배신했다는 지적이다. 배신은 배신을 낳고 그 배신은 인간을 나락(奈落)으로 밀어 넣는다. 간신배가 따로 없고 역적이 따로 없다. 멍청하고 어리석은 군주가 내시(內侍)와 간신들의 농간에 핫바지로 놀아 나다 파멸의 길로 떨어 진 것이 역사가 가르쳐 주는 교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