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대한 도전과 개척은 중단할 수 없다 해양수산부의 부활을 환영한다.

옛부터 바다를 개척한 국가치고 國運(국운)이 융성하지 않은 나라가 없었다. 영국과 스페인이 그랬고 일본과 네덜란드도 그랬다. 그래서 그런 나라들은 바다를 길이요, 생명이라고 믿었다.

성경에는 상징적인 세 곳의 바다가 있다. 복음전파와 和平(화평)의 바다인 갈릴리가 있고 기적의 바다인 홍해가 있다. 심판의 바다인 死海(사해)도 있다. 예수의 12제자 가운데 유독 바다와 가까운 사람들이 많았다. 어부와 바닷가 사람들이다. 어부는 도전과 결단력이 뛰어 난 사람들이다. 용감하고 의리가 있다. 목숨걸고 나선다.

우리에게도 바다는 길이요, 생명이었다. 바다를 주름잡은 ‘해상왕’ 張保皐(장보고)가 있었고 ‘구국의 영웅’ 李舜臣(이순신) 장군이 있었다. 輸出立國(수출입국)과 海洋强國(해양강국)의 깃발을 높이 들었던 박정희 前 대통령도 있었다. 해양입국의 원대한 꿈을 꾸며 遠洋(원양)산업과 造船(조선)대국의 길을 개척하는데 앞장섰던 박정희는 대한민국 선진화의 기틀을 다진 위대한 지도자였다.

태평양과 인도양에서, 대서양과 지중해에서, 남아프리카 더반과 南極(남극)기지에서 우리 국민들은 피땀 흘려가며 계속 해양 영토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바다에 대한 도전과 개척은 중단할 수 없다. 해양 국가로의 발돋움은 중단할 수 없는 우리의 과제요, 사명이다. 그런 점에서 해양수산부 부활은 큰 의미가 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결단에 박수를 보낸다.